건과일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AFN)의 건망고와 건파인애플은 필리핀의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부와 소외당하고 착취당하는 아이들을 돕는 필리핀의 프레다 재단과 함께 합니다.

El Difonso Ratunil 망고농부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디폰소라고 해요. 저는 필리핀 최남단에 있는 민다나오 섬의 파나보 시티라는 곳에서 망고 농사를 짓고 있어요. 사실 저는 아구산델수르(Agusan Del Sur)라는 농촌에서 살았어요. 하지만 북쪽에 있는 제 고향에서는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6시간 떨어진 이곳까지 일자리를 찾으러 1990년에 이주했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이주한 저는 무허가 판자촌에서 소작농으로 살다가 지금의 부인을 만나게 되었어요. 소작농으로 부농들의 농사를 대신 짓고 품삯을 받고, 또 저녁에는 오토바이택시를 몰면서 두 자녀를 키웠는데요. 2013년에 프레다(Preda)가 공정무역으로 망고농사를 지으면 좋은 가격도 주고 자녀 교육도 지원해준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망고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우리집 소득의 80%가 망고재배에서 나오고 있어요.

프레다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요. 처음에는 공정무역이 뭔지 잘 몰랐어요. 하지만 확실한 건 공정무역은 망고만 사가는 게 아니라 농부들의 가족과 이웃들을 걱정해준다는 거에요. 프레다는 일 년에 두 번 망고를 사는데 제가 좋은 품질의 망고를 수확하면 좋은 가격을 줄 뿐만 아니라 키로당 2페소의 공정무역프리미엄이라는 것을 줘요.

그 공정무역프리미엄을 모아서 제 인생 처음으로 올해 1.5헥타르의 농지를 살 수 있었어요. 비록 산등성이 비탈길이지만 이곳에 옥수수와 코코넛을 심었어요. 그리고 자녀 세 명을 잘 교육시키는데 쓰고 있어요. 너무 감사해요. 제가 들고있는 가방도 프레다공정무역에서 농부들의 자녀들이 학교에 들어갈 때 제공해준 것이에요. 제가 정성껏 재배한 망고로 자녀들을 끝까지 교육시키는 것이 제 꿈이랍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